강서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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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완료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1.2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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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로‧곰달래로 일대 700개 업소 깔끔한 디자인 간판으로 새단장

눈 공해 해소‧LED간판 교체로 에너지 절감 효과 기대

 

곰달래로 일대 간판정비 전‧후 모습
곰달래로 일대 간판정비 전‧후 모습

강서로곰달래로 일대의 낡고 지저분한 간판들이 깔끔하고 보기 좋게 새단장을 완료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4월부터 발산역에서 화곡로에 이르는 강서로 2.6구간과 화곡1동에서 화곡8동에 이르는 곰달래로 1.1구간에 위치한 700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시비 지원 89천만 원 포함 총 14억여 원을 투입해 기존의 낡고 모양도 제각각인 간판 1.041개를 정비하고 LED간판 607개를 새로 설치했다.

점포주의 의견과 디자인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업종별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진 새로운 간판은 미관상의 효과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LED간판 설치로 전기료 절감의 이점도 갖게 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관공서의 일방적인 사업이 아닌 해당구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져, 건물주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주민협의회가 주체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이다.

구는 지역주민들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물주와 입주업체들에게 사업추진 절차와 지원사항 등을 안내하며 점포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했다.

화곡8동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박 모씨는 코로나 때문에 힘든 상황이지만 가게 얼굴인 간판을 깔끔하게 바꾸고 나니 가게가 전체적으로 환해진 거 같고 새해에는 장사가 좀 나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도 화곡역에서 내발산초등학교 인근까지 이어지는 강서로 구간에 간판개선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공항대로를 시작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앞으로도 강서구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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