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에도 강서구는 ‘소통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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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에도 강서구는 ‘소통 원활’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1.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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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30분까지 주민 위해 눈과 씨름한 숨은 공로자들

 

지난 6일 저녁부터 7일 오전까지 최고 13.7의 폭설이 내려 제설작업을 제때 하지 못한 서울시 일대가 교통정체와 통행불편으로 아수라장이었다. 하지만 강서구는 숨은 골목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 제설작업 덕분에 폭설로 인한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본 지 취재결과 그 뒤에는 새벽까지 구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순환을 위해 눈과 싸운 공무원 및 민간 인력의 노력이 있었기에 큰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었다.

제설 2단계 발령이 되었던 6, 강서구는 제설제 160톤과 제설장비 32대를 신속하게 가동해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오후 630분부터 시작된 작업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새벽 430분까지 이어졌다. 4조로 이뤄진 비상대기조를 비롯해 투입된 인원만 311명이다.

함박눈이 내리던 지난 12일에도 마찬가지로 제설작업이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진행됐다. 정오경 제설 1단계 비상근무를 시작으로 오후 340분 대설주의보 발표와 함께 2단계 격상이 된 이날에는 제설제 93, 제설장비 30대가 투입됐으며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제설작업이 진행됐다.

자발적으로 내 집상점 앞 눈 치우기에 나선 주민들의 시민의식도 한 몫 했다. 주택가와 상가 앞에서 빗자루를 들고 눈을 쓸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민관의 노력 덕분에 폭설에도 강서구는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화곡3동 주민 박 모씨는 밤새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져 아침 출근길이 걱정이었는데 통행에 큰 불편함을 못 느낄 정도로 제설작업에 힘써 주신 공무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서구는 구청 6층에 제설대책본부를 구축하고 노현송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총 7개 실무반과 각 동 제설대책반으로 본부를 구성해 오는 3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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