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최초…디지털 기술 활용해 장애 아동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
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은 발달 및 뇌병변 장애 아동을 위해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재활치료 환경인 ‘스마트 발달 트레이닝실’을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발달 트레이닝실은 △워킹 스테이션(모션 인식 센서를 통해 가상 산책 공간 체험) △터치센싱 트레이닝(바닥과 벽면의 영상 터치 시 적외선 센서를 통해 인식 및 반응) △모션인식 트레이닝(적외선 인식 센서로 화면에 제시되는 과제를 전신을 사용해 해결) △디지털 스캐너(이용자가 그린 그림을 가상 화면에 투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존 재활치료의 공간적 제약 문제를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기술로 극복해 대근육 발달, 소근육 훈련, 인지 훈련 등을 도모할 수 있다. 놀이와 같은 치료를 통해 재활에 대한 부담은 줄고, 재미와 치료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김경환 관장은 “양천구가 2019년 서울시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된 만큼 복지관과 함께 큰 시너지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의 발달촉진과 일상생활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 발달 트레이닝실은 서울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0월 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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