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고립청소년 사회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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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고립청소년 사회진출 지원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11.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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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1주년…사회진입 위한 필요 서비스 제공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가 상담사와 대화하는 모습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가 상담사와 대화하는 모습

사회생활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해보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양천구가 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고립청소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구직 단념 청년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며, 무중력지대 양천이 협업해 추진한다.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은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프로그램 참여 이후에도 사회생활 및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취업 연계 등)를 제공받는다.
양천구는 당초 12월까지 250명의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해 사회 진입을 도울 계획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대상인원을 300명으로 증원했다.
구는 발굴한 고립청년들에게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관계망 형성 △진로·적성 탐색 △취업기초교육·현직자 멘토링 등을 지원해 사회생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센티브를 지급 받은 청년은 204명이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끝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도움을 받은 20대 청년 김 모 씨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전에는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경쟁력도 없는 것 같아 막막한 느낌이었다”면서 “지금은 그래도 일단 부딪혀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고 움츠려있던 내게 손을 내밀어 준 양천구가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고립청년은 더는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공공이 나서야 하는 사회적 사안인 만큼 양천구는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이들이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곁에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의 사회 참여 및 진입 기회를 보장해 청년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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