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마을 어둔 골목길, 더이상 무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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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마을 어둔 골목길, 더이상 무섭지 않아!”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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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3동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 설치
신월3동 태양광 LED 점등 후 모습
신월3동 태양광 LED 점등 후 모습

깜깜한 밤이면 낯설고 무섭게만 느껴지는 골목길 구석구석을 이정표처럼 환히 비춰주는 곳이 있다. 바로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이 설치된 신월3동 ‘신삼마을’의 이야기다.
양천구는 최근 신월3동 161-32번지 도로에 인접한 골목 주택 32곳의 일반 건물번호판을 태양광 LED로 교체·설치했다. 신월3동은 지난 4월 뉴딜집수리 지원사업과 연계한 골목길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서울시에서 공모한 ‘태양광 연계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은 낮에는 태양열을 흡수해 전력을 충전하고 야간에 점등하는 방식으로 전력소비를 최소화한다.
구는 단독·다세대 주택이 전체 거주형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신월3동 주택가의 특징을 반영해 자율형 LED 건물번호판으로 설치했다.
특히, 일반적인 건물번호판이 아닌 주택 모양을 형상화해 맞춤 제작했다.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신삼마을 이미지 로고를 추가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이후 신월3동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도시재생 사업지 내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시각에서 행정수요를 파악하여 섬세한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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