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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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방문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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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원센터에서 전국자영업자·소상공인단체 대표단과 긴급간담회 가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8일 전국 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 대표단과의 긴급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강서구 방화동 방신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날 진성준 국회의원(강서을)과 강선우 국회의원(강서갑)을 비롯해 강서구 민주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주민들과 자리를 함께 이 후보를 맞았다. 

간담회에 앞서 시장입구에서 진행된 즉석연설에서는 “다른 나라는 국내총생산(GDP)의 14% 넘는 재정지원을 국민에게 하면서 손해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우리는 피해 보전도 안 해주고 ‘손해는 네 잘못이니 알아서 견디라’고 했다”며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고, 폐업하고 망하게 방치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어진 권한을 국민을 위해 최대한 행사해서, 비록 정치적으로는 의심받고 공격당할지라도 견뎌내고 성과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리더 아니겠느냐”며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3차 접종자에 대해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해주자고 계속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피해는 적은 상황이라 봉쇄로 얻는 이익보다 피해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오는 3월에 만료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기간 연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부채 중 인건비·임대료로 사용된 비용을 감면해주는 한국형 급여보호프로그램(PPP)제도 도입을 언급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담하지 않아도 될 손실을 부담했다면 공동체가 부담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보상되지 않는 피해가 40조~50조 원 될 것이라는 학계의 추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대통령 취임 직후 곧바로 긴급 추경을 하거나 가능하면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 원 가량의 코로나19 지원을 즉각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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