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안 높이는 비대면·비접촉 스마트 서비스
김포-제주 항공편 이용 시 ‘바이오인증 One ID 서비스’ 활용으로 비행기 탑승수속 시간을 최대 44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지난 1월 1일부터 선보인 ‘공항 소요시간 안내 서비스’ 데이터 집계 결과, 항공기 탑승 시 손정맥을 활용한 ‘바이오인증 One ID’를 이용해 신분 확인과 보딩을 할 경우 탑승수속 시간을 크게 절약하고 수속 절차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공항이 가장 붐볐던 지난 설 연휴 기간, 바이오인증 One ID 신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한 여객은 평균 15분 이상 소요되는 신분확인 구간에서 신분증을 이용해 신분확인을 거친 여객에 비해 2~14분의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인증 One ID는 공항 이용 시 신분증 없이 신분 확인을, 탑승권 없이 셀프 보딩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김포공항을 포함한 9개 공항에서 손정맥 등 생체정보를 등록하면 전국공항 국내선 이용 시 전용통로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또한, 마스크를 벗지 않고 비대면 신분확인을 할 수 있고, 손정맥 정보가 활용되므로 신분증 도용 및 복제 등 위험이 없어 보안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018년 초 도입한 바이오인증 One ID 신분 확인 서비스는 최근 대한항공 여객을 대상으로 셀프 보딩 서비스를 개시해 주목받았으며,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 타 항공사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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