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건축 관련 주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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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재건축 관련 주민 의견 수렴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2.03.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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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연합회 등과 간담회

 

목동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연합회 간담회
목동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연합회 간담회

 


양천구는 안전진단 규제 완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종상향 등 재건축과 관련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23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연합회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목동아파트,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장 등 13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장(지난해 12월)과 한국건설기술원장(올해 1월)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재건축 추진과 관련된 단지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양천구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 중 안전진단 절차를 진행 중인 곳은 총 19개 단지로 3만 300세대 규모다. 서울의 주요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목동아파트만 해도 14개 단지 392개 동, 2만 6629세대에 달한다.

현재, 목동 6단지만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 통과했을 뿐 대부분의 단지는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적정성 검토 단계에 머물러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3월 민주당 소속 서울시 자치구 구청장들과 당 부동산 특별위원회와 만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부동산 세제와 관련된 지역 민심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월에는 강남과 노원, 송파, 강동, 은평, 영등포 구청장 등과 함께 당 차원의 부동산특위 긴급 현안회의를 주도했다. 10월에는 노원·송파 구청장과 함께 국토부장관을 만나 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필요성을 피력했다. 

구는 재건축준비위원회연합회 간담회에서 논의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목동 1~3단지의 조건 없는 종상향 등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는 주민의견을 서울시에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1월 ‘목동재건축팀’을 신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한 바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노후 주거환경의 개선은 구민의 삶의 질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기초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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