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신협, 보이스피싱 직감해 6천만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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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신협, 보이스피싱 직감해 6천만원 보호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2.03.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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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 예방 기여한 공 인정받아 양천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왼쪽부터) 등촌신협 조경현 이사장, 어윤빈 양천경찰서장, 등촌신협 이다솔 주임, 정주영 목2지구대장, 등촌신협 최지윤 전무
(왼쪽부터) 등촌신협 조경현 이사장, 어윤빈 양천경찰서장, 등촌신협 이다솔 주임, 정주영 목2지구대장, 등촌신협 최지윤 전무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은행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피해를 막는 사례가 있었다. 

양천구 등촌신협 직원들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속아 정기예금 6천만 원을 중도 인출하려는 조합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등촌신협 이다솔 주임은 지난 23일 양천경찰서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10일 등촌신협 최무화 차장, 이다솔 주임을 비롯한 등촌신협 직원들은 80대 노부부가 초조한 모습으로 객장을 방문해 정기예금 중도 해지 및 현금 인출을 요청하며 누군가와 계속 통화하는 것을 보이스피싱 사기로 직감했다. 직원들은 고액의 현금이라 준비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고 시간을 끌며 112에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해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등촌신협은 재작년에도 80대 노인이 만기 직전의 예금 4천만 원을 중도 해지하겠다는 것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로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등촌신협 조경현 이사장은 금번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공을 세운 최무화 차장과 이다솔 주임을 격려하며, “금융사기의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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