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내 우체통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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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 내 우체통 다시 열린다!
  • 정미진 기자
  • 승인 2022.04.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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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하늘․노을공원), 경의선숲길 ‘공원 우체통’ 운영 재개. 5.1일부터
연 2회 공원엽서를 수거하여 설날, 추석 즈음 우편배달 서비스 실시
공원 우체통으로 행복했던 순간, 나만의 이야기 등 반 년전 추억을 회상
하늘공원 우체통 사진
하늘공원 우체통 사진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노을공원, 경의선숲길 3개 공원에 설치되어 있었던 느린 우체통을 각각 ‘하늘공원 우체통’, ‘노을공원 우체통’, ‘숲길 우체통’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5.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체통을 이용하는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고, 장소 상징성을 반영하여 공원 명칭을 사용하여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 ‘느린 우체통’에서 하늘공원 우체통, 노을공원 우체통, 숲길 우체통과 같이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공원 우체통에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연 2회 공원 엽서를 수거하여 설날·추석 즈음 받아볼 수 있게 발송한다.

공원에 방문한다면 친구, 연인, 또는 나에게 공원 방문 이야기, 행복했던 순간, 함께한 이들과의 추억을 적어 보내 보자. 반 년 뒤 도착하는 느린 엽서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하늘공원 우체통은 공원탐방객 안내소 앞, 노을공원 우체통은 노을캠핑장 관리사무소 앞, 숲길 우체통은 연트럴파크(연남 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외 엽서비치함에서 무료로 공원엽서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되는 공원엽서는 시민들의 손길이 더해져 만들어진 것으로, 공원사진사들이 촬영한 사진이 디자인되어 있으며 엽서 이미지는 매년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이용남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시민들이 공원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며, “각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엽서와 함께 공원에서의 다양한 추억도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원우체통은 2012년부터 느린우체통으로 운영을 시작해 이달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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