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중증장애인 이룸통장 신규참가자 모집…3년 간 월 15만원 추가 적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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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중증장애인 이룸통장 신규참가자 모집…3년 간 월 15만원 추가 적립 지원
  • 정미진 기자
  • 승인 2022.05.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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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정도가 심한 만15~39세 중증장애 청년 700명 모집·선발
- 3년간 매월 10·15·20만원 선택 저축 시 15만 원 매칭 지원
- 5. 2.(월) ~ 27.(금)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8월 말 대상자 발표
이룸통장+포스터
이룸통장+포스터

서울시가 중증 장애 청년의 성인기 준비와 자립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2일(월)부터 ‘이룸통장’ 참가자 700명을 신규 모집한다.

2018년 처음으로 시작된 ‘이룸통장’은 근로가 어려운 중증장애 청년의 자립 자금 마련을 위해 시행한 제도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올해 5년 차를 맞았다.

‘이룸통장’은 참가자가 일정 금액(10·15·20만 원)을 선택하여 저축하면 선택 금액 상관없이 서울시가 매월 15만 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을 포함하여 최대 1,260만 원과 이자를 지급받는다.

이룸통장은 2018년 이후 매년 1,200명 이상이 신청하여 청년 중증 장애인의 높은 관심 속에 지속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8년 만기 적립자를 포함하여 약 2,750명이 저축에 참여했다. 이룸통장 시행 첫 해 참여자가 그해 9월 저축을 시작했고, 이 중 중도 해지 없이 유지하며 2021년 10월 만기 도래로 지원금을 받은 인원은 869명이다.

만기적립금은 주거비 271명(31%), 장기저축 191명(22%), 의료비 126명(15%), 교육비 74명(9%), 창업관련 67명(8%), 미래자산 63명(7%) 그 외 기타(결혼, 보조기기, 자동차 구입등)순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5월 2일(월) 기준 만 15세 이상~39세 이하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 장애인에게 주어지며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이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27일(금)까지이며,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이룸통장은 ‘신청 자격’ 확인 후 선정 심사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하며 8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9월부터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참여 기간 동안에는 저축 참여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금융교육, 자조모임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자치구로 문의할 수 있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룸통장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제도”라며 “특히, 첫 가입자들이 지난해 만기를 맞아 적립금을 뜻깊게 활용했다는 소식은 서울시의 보람이자 기쁨이었다. 앞으로도 이룸통장을 통해 더 많은 청년 중증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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