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前 6·25전쟁 교훈 삼아 자유의 가치 확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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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前 6·25전쟁 교훈 삼아 자유의 가치 확산하자"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6.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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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6·25전쟁 음식 무료 시식 체험·사진 전시회 개최
자유총연맹이 동대문구체육관 앞에서 개최한 '6·25 전쟁음식 체험전' 행사에서 (왼쪽부터) 이옥분 사무국장, 유덕열 구청장, 이필형 구청장 당선인, 강신형 회장직무대행이 전쟁 당시 먹었던 음식을 재현해 만든 음식을 시식해 보고 있다.
자유총연맹이 동대문구체육관 앞에서 개최한 '6·25 전쟁음식 체험전' 행사에서 (왼쪽부터) 이옥분 사무국장, 유덕열 구청장, 이필형 구청장 당선인, 강신형 회장직무대행이 전쟁 당시 먹었던 음식을 재현해 만든 음식을 시식해 보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지회(회장직무대행 강신형)6·25전쟁일을 앞둔 23일 답십리동 소재 동대문구체육관 앞에서 자유총연맹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6·25 전쟁 음식 무료 시식 체험 및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유총연맹 동대문지회 강신형 회장직무대행과 이옥분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유덕열 구청장, 이필형 구청장 당선인, 이태인 구의원, 이병윤·남궁역 시의원 당선인, 최영숙·한지엽·김세종·장성운·김용호·이규서·안태민·김용호 구의원 당선인 등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행사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동대문구지회에서 준비한 보리개떡, 감자, 쑥개떡, 꽁보리밥, 옥수수, 건빵 등을 회원들이 행사장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었다.

또한 시식코너 옆에는 피난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20여 점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열어 6·25전쟁을 겪은 주민들에게는 전쟁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고,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에게는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해 젊은 세대에 자유의 가치 확산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통일을 염원하는 대형 한반도 현수막에 무궁화 스티커 붙이기 체험도 병행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아울러 한국자유총연맹 동대문지회 강신형 회장직무대행은 "전쟁은 무섭고 잔인한 것이다. 72년 전 우리 부모님과 조상들은 전쟁으로 아픔을 겪은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일이며, 얼마 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우리는 보았고, 지금도 북한에서는 핵실험 재개 가능성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 연맹 일동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늘 국가의 안위와 안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유덕열 구청장은 "6·25전쟁일 앞두고 6·25전쟁 참상을 알리기 위해 봉사하시는 자유총연맹 회원님들께 감사하다. 이 땅에 이런 참혹한 전쟁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퇴임을 1주일 정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구청장직 일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평범한 주민으로 돌아가 구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필형 당선인은 "오늘 행사는 6·25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밝히고, 당시 음식을 체험하는 자리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 가치를 새기는 자리이다"라며 "전쟁은 우리가 이룩해 놓았던 모든 것을 앗아간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나라와 동대문구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6·25 전쟁일에 전에 열린 행사여서 6·25전쟁 당시 고통받고 암울했던 시절 배고픔에 몸부림치며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던 음식 시식을 통해 처절했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안보에 대해 더욱 생각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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