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름 위생 해충 꼼짝마!…방역 활동 강화 나서
상태바
광진구, 여름 위생 해충 꼼짝마!…방역 활동 강화 나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7.12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름철 위생해충 증가 대비해 방역기동반 인원 증원 및 업무 세분화
- 정화조 유충구제 작업 및 환풍구 방충망 설치작업 추진
지난 6일 구의공원에서 열린 광진구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에서 방역을 시연하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각종 감염병 발생과 기온 상승에 따른 여름철 위생해충 증가에 대비해 집중방역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방역기동반 인원을 증원하고 ▲방역즉시민원처리반 ▲모기유충구제반 ▲바퀴벌레선제방역반 3개조로 업무를 세분화했다.

방역반은 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광진구 전 지역 집중방역을 통해 위생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대표적인 위생해충인 모기를 완전 박멸하고자 지난 3월부터 정화조 유충구제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는 현재(7. 7일 기준)까지 주택가 정화조 모기 유충구제 선제적 방제를 총 5,204건 실시했으며, 모기 관련 민원 요청 280건에 대해 24시간 이내로 즉시 방역을 실시했다.

7월부터는 정화조 환풍구 방충망 설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충망 설치 사업은 모기의 주 서식지인 정화조 환풍구에 방충망을 씌워 모기 성충이 외부로 오가는 길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산란을 막는다.

이 사업은 저비용, 친환경 방제법으로 정화조 유충구제 사업과 병행 시 모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기대효과가 있다.

정화조를 보유하고 있는 주택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2017110252@gwangjin.go.kr) 또는 광진구보건소 보건의료과 감염병대응 T/F팀(02-450-6609, 6664)으로 전화하면 된다.

또한, 구에서는 민원 다발지역에 UV파장으로 모기를 유인하여 방제하는 친환경기기 66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위생해충에 해당하는 바퀴벌레를 박멸하기 위해 전문 방역업체와 방역기동반이 함께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7. 7일 기준) 선제방역 350건, 민원요청 방역 150건을 실시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환풍구 방충망 설치와 방역기동대 보강을 통해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