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정리사 초청, 고독사 예방 교육
상태바
유품정리사 초청, 고독사 예방 교육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7.27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복지종사자·우리동네돌봄단 등 대상 진행
구청 지하 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진행된 고독사 예방 교육 모습.
구청 지하 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진행된 고독사 예방 교육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종사자 및 우리동네돌봄단 등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오후 2시 구청 지하 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2009년 청주시에 거주하던 노인 한 명이 자택에서 숨진 지 6개월 만에 발견된 사건 이후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개인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경제력이나 연령대에 관계없이 '관계의 빈곤'으로 인한 고독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장년, 노인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동대문구는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치 기구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고독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고독사 예방교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공무원 및 사회복지종사자, 우리동네돌봄단 및 명예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키퍼스 코리아 대표이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장례행정복지과 외래교수인 김석중 유품정리사가 진행을 맡아 현장 사례를 통한 고독사의 원인 분석 연령별·성별·가구별 유형에 따른 특징 고독사의 전조 단계와 징후 예방 담당자의 역할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굴 타 지역의 예방 사례 등의 내용을 전했다.

한편 장용석 복지정책과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고자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나이·경제수준과 관계없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가 늘어난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 중심의 관계 형성을 통해 고독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