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아반 대상…장애친구 이해하는 법 일깨워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8월17일부터 18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인형극 ‘건강한 피터팬의 튼튼 모험’을 개최한다.
이번 인형극은 영유아에게 친숙한 피터팬과 팅커벨이 주인공으로, 몸이 불편한 당당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겪는 이야기를 퀴즈와 노래를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센터 측은 “영유아기에 이해하기 쉬운 매체인 인형극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더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면서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인형극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많은 보육기관의 참여를 위해 17~18일 이틀간 2회씩 총 4회에 걸쳐 인형극을 진행한다. 장애통합 유무와 상관없이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유아반(만 3~5세)이면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차별 신청이 가능하다. 각 회차별 370명을 정원으로 하며, 마감 여부는 신청 사이트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장애통합 어린이집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사례 나눔을 통해 장애통합 현장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장애 지원 사업에 이어 9월에는 식습관에 관한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02-2064-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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