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안전망 강화·범죄 예방위해 MOU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와 서울동대문경찰서(서장 나영민)는 14일 오후 2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친화도시 동대문구의 생활 안전망 강화 및 범죄예방을 위해 체결됐으며 ▲취약지역 관련 정보 공유 ▲여성,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사업 ▲여성 불안지역 예방 시설 확대 및 운영 ▲합동 범죄예방 진단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택배함 등 안심사업과 범죄예방캠페인, 불법촬영시민감시단 등의 범죄예방사업을 정비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며, 경찰서 생활안전계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진단을 받아 인적이 드문 어두운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범죄 예방 시설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필형 구청장은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현실적인 안전대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동대문구가 약자들에게도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4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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