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시의원,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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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시의원,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참석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09.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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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 및 대규모 녹지공간조성 등 도시안전 인프라 구축 필요성 강조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구간(서울시계)과 강남대심도 빗물저류시설, 복합터널로 건설제안
- 건물마다 빗물 저장소 설치지원, 침수피해 예방과 경제적 이득볼 수 있는 방안 모색해야
기후변화 침수피해 정책토론회
기후변화 침수피해 정책토론회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27일 14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대규모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와 대규모 녹지공간 조성 등 근본적인 도시안전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박칠성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이 축사를,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했으며, 좌장은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형재 의원은 “서울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볼 때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등 분야별로 진행되고는 있지만 보다 더 강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운을 뗀 뒤,

“지난 8월 23일 환경부에서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방지대책’을 발표했고, 9월 12일엔 서울시가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등 세 곳에 우선 대심도 빗물터널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언제든지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며 “이러한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강남권 일대 대규모 녹지공원 조성과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와 같은 근본적인 도시안전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대심도 빗물터널이 홍수와 침수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지만, 여기에 투입되는 사회적, 경제적 비용과 수해 방지의 효과 사이에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9월 21일 상임위 서울시 소관부서(안전총괄실,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에서 주문했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간 서울시계(양재 IC~ 한남대교 남단 6.8km) 중, 강남역~한남 3.5km 구간을 복합터널로 시공하는 방법을 다시 제안하면서 “이 경우 약 1,000억원~1,500억원 이상 예산절감 및 공기단축, 연간 10일이내 가동논쟁 종식 등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이 공법은 이미 이수~과천 복합터널 지하도로가 추진 중이고 말레이시아 SMART 터널에도 적용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심도 빗물터널과 같은 대규모 시설확충과 더불어 도시 전반의 빗물 수용 능력을 높이는 방식의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건물마다 빗물 저장소를 만들면 빗물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건물 내로 모아서 도심지의 홍수를 예방하는 효과를 봄과 동시에 간단한 정수 작업을 거쳐 건물의 일상용수로 사용하는 등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서 경제적 이득도 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권현한 교수가 「대심도 배수터널의 효과적인 구축방안」을 ▲서울기술연구원 도시인프라연구실 송영갑 실장이 「도시홍수 피해 최소화 연구」를 ▲㈜스톱워터 권경호 대표가 「도심지 빗물관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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