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모든 문서 전자문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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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모든 문서 전자문서화 추진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6.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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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로 아파트의 모든 문서 전자화하여 투명한 관리 도모

아파트 2개 단지 공모․선정, 시범 운영. 시에서 운영비용 전액 지원
6월 9일(금)부터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 사업자 공개 모집

서울시가 「맑은 아파트 만들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행해지고 있는 ‘수기문서 방식’에서 탈피하여, 모든 문서에 대해 생산부터 보관까지 문서의 모든 단계를 ‘전자문서화’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에 필요한 문서를 수기로 결재한 후 종이문서의 형태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데 관리사무소 직원의 잦은 이직으로 인해 서류 등 자료의 인수인계가 원활하지 않은 편이어서 전임자의 업무를 숙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 관련기관에서도 종이문서로 인한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으나, 아파트에서 독자적으로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점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해 왔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서울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란 영어로 '구름'을 뜻하며, 컴퓨팅 서비스 사업자 서버를 구름 모양으로 표시하는 관행에 따라 '서비스 사업자의 서버'로 통한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아파트단지에서 부담스러워 하는 문서공개 부분은 향후 정보공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아파트 중 2개 단지를 공모․선정할 계획이며, 시범 단지로 선정된 아파트는 문서행정서비스 운영비용을 시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6월 9일부터 열흘간 아파트단지 대상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 구축 및 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에 대한 공개 모집에 나선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은 아파트 관리기반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혁신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아파트내의 비리근절과 불신들이 사라지는데 지대한 역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아파트 관계자 및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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