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사고 관련 긴급회의 안전점검 실시
이태원 핼러윈 행사 사고로 인해 3년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제5회 제기동 한마음 대잔치'가 취소됐다.
앞서 제기동 마을축제는 주민 화합을 위해 주민센터 앞 도로(약령시로)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전일인 29일 용산구 이태원 참사로 취소됐다.
아울러 이태원 핼러윈 행사 사고와 관련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필형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들은 회의에서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른 지역 행사 취소 및 연기, 민간행사와 지역의 위험 장소 안전점검 진행, 사고 관련 피해자 지원 등을 논의했다.
또한 피해자 중 동대문구민도 5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동대문구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신심리 상담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필형 구청장은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행사 사고의 피해자분들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동대문구는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이번 사고를 조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추후 예정된 행사 등을 재검토하고 지역의 밀집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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