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동·청소년의회가 29일 구청 강당에서 '2022 동대문구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제안대회는 다양한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고, 아동·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앞서 2021년 제안대회에서는 ▲청소년증 활용 범위 확대 ▲동대문구 청소년 축제 희망 ▲스쿨존 내 전동키보드 과속행위와 불법 방치를 위한 시스템 제안 등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돼 변화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제안대회의 주제는 '아동·청소년의 참여로 변화하는 동대문구'로 ▲왕눈이 스티커 활용법 ▲학교를 열어 학교에 있는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 ▲청소년들이 안전한 구직과 사회활동 경험을 위한 우리동네 착한 사장님을 소개해 주세요 ▲스포츠 기구를 빌려드립니다 ▲버스정류장 옆 쉼터 개설 ▲학원 끝나고 집에 가는 밤길이 무서워요 ▲동대문구 내 숨어있는 작은 공간들을 찾아 작은 정원 만들기 프로젝트 ▲아동이 머무는 곳에 대기오염상태 안내판 설치 ▲휘봉초등학교 정문 앞 과속 방지턱 설치 ▲아동 폭행에 대한 보안교육 ▲청소년 교통비 지원 ▲동대문구 명소를 돌아다니는 관광버스 운영 ▲청소년들이 용두공원에서 캠핑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장비 대여 등 13팀 학생이 본선에 참여해 제안내용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번 심사는 ▲동대문구의회 정성영 부의장) ▲ 정서윤 구의원 ▲이미자 관장(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홍예나 학생(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경희여중2)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모든 정책제안들이 동대문구에 모두 필요한 것들이라 생각돼 어렵게 순위를 정했다. 이번에 수상된 정책제안들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구청장상) 동대문구 명소를 돌아다니는 관광버스 운영(청소년 참여 위원회)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책제안은 청소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대문구의 장소들을 활성화시키고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고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주민들도 동대문구의 역사 장소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위해, 동대문구 명소를 돌아다니는 관광버스 운영을 희망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최우수상(구의회 의장상) 학원 끝나고 집에 가는 밤길이 무서워요(김청연, 휘봉초4) ▲최우수상 동대문구 내 숨어있는 작은 공간들을 찾아 작은 정원 만들기 프로젝트(김태희, 전동초5) ▲우수상(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장상) 학교를 열어 학교에 있는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김규태, 전농중3) ▲우수상 청소년들이 안전한 구직과 사회활동 경험을 위한 우리동네 착한 사장님을 소개해 주세요(김나연, 휘경여중3) ▲우수상 스포츠 기구를 빌려드립니다(김범수, 전농중1) 등과 나머지 7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