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화합의 시간을 위해 동대문구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에서 '2022년 동대문구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동대문구 주민자치위원 300여 명이 참석해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한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주민자치회 활동이 거리두기 등으로 장기간 위축되면서 소통에 목말라 있던 자치위원들은 이번 화합의 장을 두 팔 벌려 반겼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2년간 주민자치회 활동을 통해 느꼈던 아쉬웠던 점과 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내년 새로 출범하게 될 주민자치회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1부 특강에서는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위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2부 화담숲에서는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3부 화합의 장에서는 동별 친밀감 형성 및 팀워크 강화를 통해 동단위 주민대표조직인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애써주시는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단합된 모습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동네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동대문구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