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칠성 시의원, 도림천 인근 자치구 치수분야 예산 균등한 배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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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시의원, 도림천 인근 자치구 치수분야 예산 균등한 배분 요구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1.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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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치수분야 관악구 48억원, 구로구 34억원 투자로 지역간 차이 발생
박칠성 부위원장
박칠성 부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8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일 하천 인접 자치구 간 투자비용 차이로 인해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지적하고 균등한 시울시 지원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5년간 도림천 인근 자치구인 동작구, 영등포구, 관악구, 구로구에 치수분야로 국비, 시비, 구비를 포함하여 투자된 비용을 보면 동작구는 13건에 약 39억원이 투자됐고, 영등포구는 5건 약 39억원, 관악구는 복개철거를 제외하고 약 48억원, 구로구는 준설을 제외하고 약 34억원이 투자되어 자치구별 주민 체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물순환안전국 소관은 아니지만 수목식재분야에서도 관악구는 66천만원을 투자했고 동작구는 11천만원, 영등포구는 55천만원을 투자했는데 구로구는 전혀 투자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하면서같은 하천을 공유하면서도 지역적으로 투자 규모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와 다 같이 누리는 수변감성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물순환안전국장은 지역적인 차별 없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있고 얼마 전 현장 조사를 통해 조명시설이 부족한 것을 확인했으며 안전을 위해 필요한 곳은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변감성도시는 궁극적으로 하천변의 모든 주민이 장래에 누려야 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다만 진행과정에서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치구 공모를 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구로구 지원이 부족하다고 하므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박 부위원장은 시민참여형 폐수배출시설 점검 사업에 전체적인 참여가 부족하고 일부 자치구에서만 참여하고 있는 원인이 예산 부족에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도의 예산을 편성하여 실효성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물재생공단 직원의 열악한 근로여건 개선, 자치구별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의 재정자립도에 따른 지원, 빗물받이 청소를 자치구에만 맡기지 말고 서울시가 총괄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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