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훈 시의원, “‘서울새활용플라자’계속 운영 하려면, 서울디자인재단의 고유 사무화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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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훈 시의원, “‘서울새활용플라자’계속 운영 하려면, 서울디자인재단의 고유 사무화로 전환해야..”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1.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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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재단의 ‘서울새활용플라자’ 운영, 민간위탁 자격 및 업무 연관성의 적합성 여부 지적
- 방문객수 증대 방안마련, 입주기업 관리 등, ‘서울새활용플라자’ 운영의 내실화 당부
허훈 시의원
허훈 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 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서울새활용플라자운영에 대한 민간위탁 자격 및 업무 연관성의 적합성 여부에 대해 지적하고, ‘서울새활용플라자의 향후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고유 사무화 관련 절차적 정비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허 훈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16년 당시 전임시장의 요청으로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을 맡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과연 두 기관이 어떤 업무적 연관성이 있어서 위수탁 관계가 설정이 된 것인지 의문이 든다.” 고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허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사업내용을 보면, 디자인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 외 새활용 기업지원, 산업지원, 교육, 홍보 등 디자인재단과의 업무적 연계를 전혀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과연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을 맡는 것이 업무 연관성 측면에서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허 의원은 재단이 민간위탁 운영 사업자로서 자격의 적합성 또한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재단이 민간기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민간위탁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는 것이 적합한지 짚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허 훈 의원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전임시장의 요청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을 맡게 되었다.”라고 답변하고,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중앙정부의 국책사업인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으며, 디자인재단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던 아이템과의 연관성이 있어서 운영하게 되었다. 다만 재단의 민간위탁운영에 대한 지적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재단의 고유 사업화를 위한 절차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 이 부분에 대하여 정리하여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허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 관련해서도 문제점이 많다고 판단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관련 기사를 검색하면, ‘물먹는 하마또는 무용지물등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방문객 수가 2020년 약 15만 명에서 202210월 기준, 67천 명으로 코로나를 감안해도 많이 감소한 수치이고, 교육 참여 인원도 202011만 명에서 현재는 9천 여명으로 1/10 이상 감소하였는데, 이는 운영 예산 대비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입주기업 중에는 어려움을 겪고 퇴거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재단에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을 지속하고자 한다면, 방문객 수 증대 및 입주기업 관리 등 내실 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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