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KAC항공훈련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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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KAC항공훈련센터’ 개관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6.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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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등 국적항공사 조종인력 ‘제1차 제트전환과정’교육 실시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지난 13일 김포공항 내에 항공기 조종사 양성을 위한 ‘KAC 항공훈련센터’를 공식 개관하고, 오는 19일부터 LCC 등 국적항공사 조종인력의 필수과정인 제1차 ‘제트전환과정(조종사 교육의 중간단계인 고등훈련과정)’ 교육을 시작한다.

KAC 항공훈련센터는 약 4000㎡ 규모로 ‘제트전환과정’ 등 조종사 양성을 위한 제트훈련기, 모의비행장치(Full Flight Simulator) 6대를 설치할 수 있는 시설(현재 5대 설치 완료/B737 등 운영), 강의실, 브리핑실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항공기 조종사에게 필수적인 제트전환과정 등 교육·훈련인프라가 부족해 해외 비행훈련원에서 높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자격증명을 취득해야 하는 실정이었으나, 항공훈련센터의 개관으로 조종사 양성 ‘고등훈련과정’이 도입됨으로써 국내에서 우수 조종사를 양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체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공사는 동 훈련센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제1차 훈련생 모집으로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6주간 첫 ‘제트훈련과정’ 교육을 시작하고, 올 연말까지 총 7차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여 조종사를 양성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 제트전환과정 위탁계약을 체결(2017.6.12)해 ‘항공사 맞춤형 교육과정’도 잇따라 제공할 계획이다.

KAC 항공훈련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항공조종인력의 국내 양성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토대로 세계 최대 시뮬레이터 제작 및 항공인력양성 기업인 캐나다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 사(社)의 참여로 민·관 협력에 의해 설립되었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항공훈련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우수 조종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국내 항공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겠다”며 “KAC 항공훈련센터는 ‘제트전환과정’은 물론 항공사 ‘기종전환과정’까지 운영하여 국내 조종사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고, 고품질 조정인력 양성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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