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녹지회 33년째 이어 온 ‘사랑의 구두닦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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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녹지회 33년째 이어 온 ‘사랑의 구두닦이’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2.12.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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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기부한 모금액만 약 1억 3,000만 원
겨울한파도 이겨 낸 구두를 닦으며 빚어낸 온정
-관악녹지회 정기총회 및 성금전달식--
-관악녹지회 정기총회에서 모범구민 표창 후 기념촬영

관악녹지회(회장 강규홍)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정을 전해 화제가 되었다.

관악녹지회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구두 수선대 운영자들의 모임으로 1990년도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해마다 사랑의 구두닦이행사로 마련한 수익금을 여러 단체에 기부, 지난해까지 약 13,000만 원에 이르는 모금액을 기부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역 내 구두수선대 사업장 운영자들이 일일 사랑의 구두닦이행사를 개별적으로 진행하여 수선비용 등 일일 수익금 170만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전달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6사랑의 구두닦이성금전달식과 더불어 관악녹지회 활동을 성실히 해 온 우수회원 2명에게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관악녹지회 강규홍 회장은 남을 돕고 살 수 있어 뿌듯할 뿐만 아니라, 도움을 받는 삶보다 도움을 주는 삶이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관악녹지회 강규홍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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