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신년 화두 ‘유수불부(流水不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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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신년 화두 ‘유수불부(流水不腐)’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1.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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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뜻…질 높은 공교육 실현 위해 경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023년 신년 화두로 ‘유수불부(流水不腐)’를 선정했다.

교육청은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나오는 구절 중 하나인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의미의 ‘유수불부’를 계묘년 신년 화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존의 가치를 담은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을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새로운 시대적 변화 속에서 더 넓어지고 깊어지고자 한다”면서 “아무리 깨끗한 물도 고이면 썩듯이 경직된 사고와 고정관념에 갇혀서는 교육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유수불부의 자세로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해 끊임없이 보완적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매년 말 신년을 맞이하는 다짐과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를 선정, 발표해 왔다. 

2022년에는 ‘극세척도(克世拓道,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 2021년에는 ‘영과후진(盈科後進, 물은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흐른다)’, 2020년에는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다시 고쳐 매다)’을 신년 화두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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