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의원 “지역 균형 개발 위해 공항·방화동 발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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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의원 “지역 균형 개발 위해 공항·방화동 발전 해야”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2.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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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활용 ‘에비에이션 파크 조성’, ‘문화예술축제 개최’ 등 제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국민의힘, 공항동, 방화1·2동)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발 소외 지역인 공항·방화동에 대한 개발의 필요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내놨다. 

김 의원은 “공항동과 방화동은 김포국제공항과 군부대가 인접한 지역으로 개발 제한과 고도 제한으로 오랜 기간 각종 규제를 받아 왔다”면서 “특히 바로 옆 마곡지구의 비약적인 개발로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꼈던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지역은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기존의 낙후된 주거 형태와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방화동은 건설폐기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산먼지와 환경 피해로 25년여간 고통을 받아 왔다. 인접한 마곡지구와의 주거환경 격차는 날로 심화되고 있다. 

김 의원은 강서구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공항·방화동에 대한 추가 발전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방안으로 지역 랜드마크인 김포공항을 활용한 몇 가지 사업을 제안했다. 

김민석 의원은 “김포공항과 같이 도심에 위치한 해외 공항 사례를 보면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 공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큰 도시)’ 개념을 중심으로 공항과 주변 지역이 함께 활성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일본 오사카 공항 인근의 스카이 파크 조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강서구 공항 소음 피해 지역에 ‘에비에이션 파크(Aviation Park)’를 조성, 다양한 수익 사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공항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교통이 편리한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영화제와 같은 각종 문화예술 축제를 기획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 공항 고도제한 규제 완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해 줄 것과, 주차타워 건립 및 공공용지 지하주차장 확보 등의 주차난 해소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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