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 당협위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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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 당협위원장 신년사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3.02.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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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은 미래세대를 위한 것
유종필 관악갑 국민의당협위원장
유종필 관악갑 국민의당협위원장

존경하는 관악구민 여러분 !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국제 정세가 녹록지 않은 가운데 우리나라도 많은 시련이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면 밝은 내일이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 국민의힘 관악() 당협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관악구청장 8년 동안 성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성립을 성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집권 2년 차인 올해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3대 개혁에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노동 개혁이 이뤄져야 합니다. 일부 노조의 과격한 노동운동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유출도 막을 수 없게 됩니다. 민간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되어야 일자리가 생기고, 제대로 된 일자리가 확보될 때 비로소 가정의 행복이 가능합니다.

둘째, 교육 개혁이 이뤄져야 합니다. 수십 년 전 농경 시대의 획일화된 교육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도록 교육의 다양성 보장과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코로나가 강요한 온택트 교육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기존의 대면 수업 위주의 교육은 대학들로 하여금 땅을 사고 건물을 짓는 데 과도한 비용을 들이도록 했습니다. 온택트 교육 강화를 통해 수업료를 대폭 낮추고 지방 학생들의 수도권 체류도 줄일 수 있습니다. 농경사회의 유산인 긴 방학을 줄이고 학기를 확대하여 조기 졸업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방마다 특성화된 산업을 만들고 이에 따른 대학 특성화를 이뤄야 합니다.

셋째, 연금 개혁을 이뤄야 합니다. 현행 국민연금은 기금 고갈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즉 했어야 할 연금 개혁은 이미 늦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연금 개혁하여 자식 세대에게 짐을 지우는 연금이 되지 않도록 대폭 개선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관악구민 여러분 !

모든 개혁은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러나 고통스럽다고 개혁을 외면하면 미래에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어떤 지도자가 국민에게 고통을 강요하고 싶겠습니까. 그렇기에 흔히 인기 위주의 현금 살포가 성행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거 20여 년 전 IMF 구제금융을 받던 그 어려운 시절에도 우리는 공공 개혁, 금융 개혁, 노동 개혁, 기업 개혁의 고통을 정부와 모든 국민이 감내했기에 이후 발전이 가능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개혁의 고통을 외면했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고통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도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면 내일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우리가 입으로는 청년, 청년하지만 청년을 위한 만병통치약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3대 개혁이야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기성세대의 진정한 사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의도 정치권이 정치 싸움의 신선놀음에 몰두하는 대신 개혁 싸움의 생산적 경쟁에 나서는 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관악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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