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위해 저금통 모아 전달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청량리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장애인, 아이들 등 저소득 주민들은 올겨울이 막막하기만 하다. 더불어 급격히 상승한 물가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에 청량리동(동장 정감모)에서는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앙팡어린이집(원장 백미현)은 지난 7일 12월부터 동전 모으기 행사를 진행해 모은 금액 110,000원을 청량리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금액은 22명의 원아들이 아껴쓰고 저축하는 습관을 키우며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랐으면 하는 뜻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다.
아울러 앙팡어린이집 백미현 원장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나눔을 직접 경험하면서 작은 동전이 모여 큰 사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감모 청량리동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신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아이들이 어른이 돼서는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자랄 것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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