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의장 주정)는 14일부터 7월 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개최해 환경자원센터 악취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있다.
회기 첫날인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주정 의장 등 18명의 구의원과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는 ▲제272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등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처리한 후 ▲환경자원센터 악취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더불어 김남길·이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환경자원센터 악취 개선 촉구 결의안'은 ▲악취방지설비인 RTO+3단 약액세정탑 2기를 상시 정상가동하고 악취저감에 적극적으로 대처 ▲사업시행자와 관리운영사는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구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집행부는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악취로 주민불편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할 것 등을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참석 의원 모두의 찬성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회기 둘째날인 17일 오전 10시부터는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현주)를 개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의 건을 처리한 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안 ▲비정규직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 고용환경 개선 지원 조례안 ▲동대문구청사 시설물 관리 조례안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율방범대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개인정보 열람,정정 수수료 징수 조례 폐지 조례안 ▲정보화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소년지도위원의 위촉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처리한다. 또한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신현수)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의 건을 처리한 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한다.
이어 18일 오전 10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이의안·김수규·이영남·오중석·김정수 의원 등이 구정질문을 실시했으며, 임시회 마지막날인 19일 오전 11시에는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산회할 예정이다.
한편 주정 의장은 "환경자원센터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대문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집행부에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며 "우리 의회 18명 의원 모두는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