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만나는 뮤지컬 '할란카운티' 5월 개막 캐스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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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만나는 뮤지컬 '할란카운티' 5월 개막 캐스팅 발표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3.04.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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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 이홍기, 박장현, 이병찬, 홍주찬, 김륜호, 안세하 출
뮤지컬 할란카운티 포스터 및 CAST ㅣ 제공=(주)글로벌컨텐츠
뮤지컬 할란카운티 포스터 및 CAST ㅣ 제공=(주)글로벌컨텐츠

뮤지컬 <할란카운티>가 ㈜글로벌컨텐츠 제작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2023년 5월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5월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할란카운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덕션으로의 재탄생을 예고하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3 뮤지컬 <할란카운티>의 캐스트로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 이홍기, 박장현, 이병찬, 홍주찬, 김륜호, 안세하, 백주연, 정명은, 엄준식, 이재진, 강동우, 이윤하, 지수연, 강성진, 김상현, 김도신, 최오식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뮤지컬 <할란카운티>는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되었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다룬,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가수인 음악계의 거장 ‘밥 딜런’을 포함한 수많은 예술가들이 할란카운티 사건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하기도 했다. 

<할란카운티>는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다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2019년 부산에서 초연 후 같은 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고, 2021년 충무아트센터에서 재연 무대로 관객들을 만났다. 창작뮤지컬로 이례적인 대형 스케일과 유의미한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으로, 탄탄한 구성, 높은 완성도로 새로운 창작 대작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97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만 노동, 인권, 개개인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작품은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100여 년이 지난 1976년 미국을 배경으로 여전히 차별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고 있는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노예제도가 폐지된 뉴욕 북부로 떠나는 다니엘의 여정을 시작으로, 미국 중남부 켄터키 주의 광산 마을 할란카운티에서 존을 중심으로 광산 회사 횡포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함성과 투쟁을 그려냈다. 존과 다니엘, 라일리, 그리고 광산 노조 광부들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의 노래가 다시 한번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올 뮤지컬 <할란카운티>는 뛰어난 가창력과 탄탄한 실력을 가진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며,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할란 카운티의 광산 노조 부위원장으로 광부들의 권리와 정의를 위해 앞장서 투쟁하는 ‘존’ 역에 배우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이 출연한다. 유일무이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계 최정상 배우로 꼽히는 류정한이 <지킬앤하이드> 이후 약 1년여 만에 새로운 뮤지컬 작품으로 <할란카운티>를 선택,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브라운관부터 무대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명불허전의 연기력과 깊은 내공의 무대를 선보여온 대체불가 배우 안재욱이 ‘존’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실력과 연기력으로 극의 밀도를 더해주고 있는 이건명이 <할란카운티>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섬세한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선, 감미로운 천상의 목소리로 오랜 시간동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임태경이 ‘존’ 역으로 함께 한다.  

라일리와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던 중, 의문의 살인 사건을 목격한 후 할란카운티를 찾게 되는 ‘다니엘’ 역에는 이홍기(FT아일랜드), 박장현(국민가수), 이병찬(국민가수), 홍주찬(골든차일드)이 캐스팅되었다.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이자, 다양한 뮤지컬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전천후 엔터테이너 이홍기가 재연에 이어 다시 한번 다니엘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TOP4에 오르며 감성 발라더로 활약하고 있는 박장현이 첫 뮤지컬로 <할란카운티>의 다니엘 역에 도전하며,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 5위로 선정되어, 진정성 있는 무대와 감미로운 미성으로 호평받으며, 지난해 뮤지컬 <드라큘라>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룬 이병찬이 ‘다니엘’ 역에 함께한다. 또한 그룹 골든차일드의 메인 보컬로 맑은 음색과 풍부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홍주찬이 <할란카운티>의 ‘다니엘’ 역으로 무대에 선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평생을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라일리’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김륜호와 안세하가 출연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노예 신분이지만, 다니엘과 할란카운티 사람들을 위하는 따뜻한 심성을 수어와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존의 아내로 이기지 못할 싸움에 계속해서 달려드는 존 때문에 지쳐가는 나탈리 역으로는 뮤지컬 배우 백주연과 정명은이 출연을 확정 지었고, 자신의 정의를 위해 회사 편에 서서 존과 대립하는 ‘배질’ 역에는 엄준식, 이재진(FT아일랜드), 강동우가 출연한다. 광산 노조 위원장 모리슨의 딸이자 유일한 여성 광부 엘레나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윤하와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지수연이 캐스팅되었다. 할란 카운티 연방검사이자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인간성과 양심을 버린 ‘패터슨’역에는 배우 강성진과 김상현이 열연할 예정이며, 돈이 최우선인 탐욕스러운 광산 회사의 사장 ‘토니보일’ 역에는 김도신, 최오식이 출연하여, 극에 긴장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새로운 세상을 여는 위대한 감동, 뮤지컬 <할란카운티>는 오는 2023년 5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링크에서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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