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교통안전 지킴이, 발빠른 대처로 스쿨존 교통사고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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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교통안전 지킴이, 발빠른 대처로 스쿨존 교통사고 막았다
  • 김해양 기자
  • 승인 2023.04.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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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중곡동 용곡초교 등굣길 지그재그로 스쿨존 주행하던 차량 발견해 즉시 신고
- 교통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정씨의 빠른 대처로 30분 만에 무면허 렌터카 운전자 현행범 체포

광진구 교통안전 지킴이로 활동 중인 정씨의 발빠른 대처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교통사고를 막았다.

지난 13일 오전 8시 57분경 광진구 중곡동 용곡초교 앞 등굣길, 교통지도 중이던 정씨는 지그재그로 스쿨존을 주행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다.

도주 중이던 무면허 렌터카 운전자는 신고 3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해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용곡초 학부모이기도 한 정씨는 등굣길 꿈나무교통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통학길 교통지도, 학교 주변 환경정비 등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교통안전지도가 안전사고,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라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교통안전지도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외에도 통학로 보도폭 확장 등 안전한 교통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통학로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매년 구민과 함께하는 ▲등굣길 꿈나무교통안전지킴이 ▲하굣길 스쿨존 어린이 안전관리 ▲하굣길 모범운전자회 교통정리 캠페인 ▲동행교통지도 ‘워킹스쿨버스’ 등 어린이 교통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씨는 적극적인 신고로 무면허 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1일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모습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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