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집 170곳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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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린이집 170곳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3.04.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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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전문가와 재원 아동 부모가 함께 건강·안전·급식·위생 분야 점검

 

양천구는 관내 어린이집 170곳을 대상으로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 부모 참여 기반의 점검 활동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보육 수요자인 어린이집 재원 아동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함께 보육환경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실시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1년에는 105곳, 지난해에는 122곳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구는 이달 초 공모를 통해 올해 부모 모니터링단에 참여할 보육 전문가 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기본교육 이수 및 위촉식을 거쳐, 재원 아동 부모와 함께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모니터링 분야는 건강, 안전, 급식, 위생 4개 영역이다. 모니터링 지표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응급조치 체계 ▲물리적·인적 환경 안전 관리 ▲식단 및 영양, 식재료 관리 ▲시설·비품 위생 등을 중점 점검한다. 

모니터링단은 점검 과정 중 발견된 미흡한 점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평소 어린이집 운영 중 제기된 학부모, 어린이집의 상담 희망사항을 반영해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및 컨설팅 결과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보고 및 부모에 안내해, 신뢰도 제고와 더불어 상시적 자율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냉·난방비 및 공기청정기 관리비 지원, 대체 조리사 및 비담임 정교사 지원, 교직원 복리후생비 및 장기근속수당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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