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초기 대응, 상인 안전의식 강화 등 목표로 첫 시행
강서소방서(서장 정교철)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화곡중앙시장 등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현장 대응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강서소방서는 시장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 강화, 자율소방대와 소방과의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이번 경진대회를 첫 시행했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자율소방대장의 지휘 통솔력 ▲대원의 초기 대응 및 대처 능력 ▲최초 발견자의 119 신고 요령 ▲소화기 사용 초기 진압 활동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초기 대응 및 관리 능력 ▲고객 및 거주자 대피 유도 및 인명 구조 요령 등을 주요 평가했다.
강경철 강서소방서 재난관리과장은 “소비자와 판매자의 관계를 극복하고 정을 나누며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관계를 지향하는 전통시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전통시장과 따뜻한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소방과 자율소방대가 힘을 합쳐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는 “‘소방안전문화 확산’이라는 큰 목표 아래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빈틈없고 탄탄한 자율소방대 운영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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