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12일, 광진장학회로부터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받았다.

장학금은 광진장학회 이태화 부위원장이 1천만 원, 최승균, 김응엽 위원이 각각 5백만 원을 기부해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은 김경호 구청장과 최승균 위원, 김응엽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95년 설립된 광진장학회는 지금까지 1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 총 73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태화 부위원장과 최승균 위원은 지난해까지 각각 1억 2천, 1천 5백만 원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경기침체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장학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