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앞둔 우이신설선,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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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우이신설선,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8.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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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 시운전 차량에 탑승, 안전점검 나서
오는 9월 2일 개통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 시승식에 참석한 안규백 국회의원, 전철수 시의원과 주민들이 종점인 북한산우이역에서 우시신설 경전철에 관한 경과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오는 9월 2일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국회의원, 전철수 시의원, 김남길·이영남·오중석·김창규 구의원 등과 지역 주민들이 24일 시운전에 탑승해 앞으로 이용하게 될 주민들의 교통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신설동역에서 북한산우이(도선사입구)역까지 열차에 탑승 후 북한산우이역에서 신설 철도의 설명을 들은 후 다시 북한산우이역에서 신설동역까지 돌아오는 코스였다. 이에 시운전 탑승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시승식 출발역인 신설동역에서 2량으로 무인으로 운행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북한산우이역 정거장까지 시운전 중인 도시철도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우이신설 경전철 주식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승강장, 도시철도 차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도착역인 북한산우이역에서는 우이신설 경전철에 대한 경과보고에 대해 청취했다.

앞서 우이신설 도시철도 사업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민자 도시철도로 사업방식은 30년 무상사용 조건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총사업비는 8,882억원으로 ▲2009년 9월 실시계획 승인 및 공사 착수 ▲2015년 11월 토목본체 구조물·궤도부설·차량반입 ▲2017년 5월 22일 시설물 검증시험 완료 ▲8월 철도종합시험운행(영업시운전) ▲오는 9월 2일 개통 예정으로 현재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11.4㎞ 구간, 총 13개 정류소(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 성신여대입구, 보문, 신설동)와 차량기지 1개소(우이동 소재, 국내 최초 지하 차량기지)에 대해 마무리 공정과 도시철도 차량 시운전 중에 있다.

더불어 우이신설 경전철은 한 열차당 객실은 2칸으로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하고, 출·퇴근 시간은 3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요금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 등으로 서울시의 타도시철도와 마찬가지로 기본요금을 부과하고 수도권 내 다른 도시철도와 버스간 총 4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는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한다.

아울러 오는 9월 2일 우이신설 경전철이 운행하게 되면 서울 동북부지역은 열악한 도로여건, 버스노선과 지하철 연계성 부족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교통불편으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기존 50분이 소요되던 시간이 2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완공 후 도심권으로의 접근성 향상 등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지역주민들과 함께 시승식에 참석한 안규백 국회의원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도시철도인 만큼 앞으로 개통 전까지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 특히 개통 후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승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개통과 맞물려 앞으로 진행될 동북선·면목선 경전철 사업으로 동대문구는 물론 동북권 지역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시승식을 위해 참석한 우이신설 경전철(주) 서상일 대표이사는 "서울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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