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옥탑·반지하 거주 취약계층 50가구 대상
답십리2동(동장 강영호)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병국)는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옥탑과 반지하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150만원 상당의 사우나(찜질방) 이용 쿠폰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유래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열대야에 더 취약한 옥탑방 거주자와 반지하 거주자 등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희망복지위원회 기금과 어려운 이웃 후원에 뜻을 같이한 관내 목욕업체(목련 사우나)의 지원(이용권 10,000원→6,000원, 40%할인)으로 이루어졌다.
더불어 무료이용권을 전달받으신 한 노인은 "더위에 집 밖을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였는데 찜질방에서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사우나 이용권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쿠폰 전달에 참석한 희망복지위원회 정성관 운영위원은 "무더위에 고생하실 복지대상자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사우나 쿠폰을 지원하게 되어 무척 다행이다"며 "이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서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더욱 많은 분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답십리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복지대상자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선풍기, 제습제, 사우나 이용쿠폰 지원 외에도 삼계탕 나눔 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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