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근동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성동구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근동연극사랑극단 ‘사근동에서, 웃음 꽃 피는 우리들의 이야기’ 창작연극 공연을 선보였다. 공모사업 배우 체험 프로젝트는 활동력이 강한 고령층을 위한 성동 액티브 시니어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의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동년배와 감정적 소통과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확장하여 문화 감수성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사근동노인복지센터 연극동아리 사근동연극사랑극단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현직 배우(연출,작 박수현) 연기 지도에 따라 시니어 연극배우 총 14명(권정애(행당동 75세), 김상기(마장동 79세), 김성자(사근동 71세), 김옥자(응봉동 70세), 김희진(행당동 77세), 박영옥(사근동 77세), 백순기(하왕십리동 76세), 안희조(용답동 76세), 원미자(성수동 77세), 유병인(행당동 68세), 이영순(응봉동 80세), 이종철(행당동 78세), 정병순(마장동 80세), 정향숙(응봉동 72세)이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쳤다. 젊었을 적 해 보고 싶었던 것, 이뤄보지 못했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시니어들의 우정과 열정을 다룬 내용으로 괜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근동노인복지센터 이도선 센터장은 “이번 연극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감동과 공감을 느겼다, 새로운 연기 도전에 활력이 넘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매우 행복하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어르신 중심의 주제와 연출로 기획하여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근동연극사랑극단의 활기찬 행보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