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노인복지관 웰 라이프, 웰 다잉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한 노년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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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노인복지관 웰 라이프, 웰 다잉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한 노년만들기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3.09.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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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노인복지관(조성현 관장)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 주 수요일(총 10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만들기를 위해 “웰 라이프 웰 다잉”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의학이 발달하고 기대수명이 올라가다 보니 죽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웰다잉(Well-Dying)’이 무엇인지 어르신에게 질문을 하자 이렇게 설명을 하신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삶의 마무리로 받아들이고 죽음에 대해 건강하게 준비하자는 의미가 아닐까 한다.

어르신들은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How)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막연하다고 한다.

이번 용답동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한 “웰 라이프, 웰 다잉”은 어느 인생이든 끝이 있다는 자연의 섭리를 인정하고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자는 의미를 담은 커리큐럼을 기획하여 총 10명의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총 10회로 진행했다.

1~2회는 아름다운 마무리 준비에 관해 3~4회는 나의 감정 나의 삶, 감정 해소법 5회는 영화와 죽음 6회는 노년의 건강생활을 위한 의식주 7~8회는 생애사와 내 삶 이야기 하기, 나의 연대기 쓰기 9~10회는 인생을 스스로 정리해 보는 시간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고, 수료증도 전달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간호사 강미정) 담당자는 “이번 웰 라이프 웰 다잉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상처, 기뻤던 시간들을 회상하고 정리하면서 어르신의 자존감이 향상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참여하신 어르신이 앞으로 살아갈 때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옅어지고 의미있는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용답동노인복지관은 브랜드 선포식을 통해 “용답허그(Hug)”를 포지셔닝 할 것이며, 시그니쳐 프로그램으로 “웰 라이프, 웰 다잉”을 발전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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