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관 의원 구정 질문, 관악구의 공공청사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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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관 의원 구정 질문, 관악구의 공공청사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3.09.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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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관 의원
이경관 의원

관악구의회 이경관 의원(미성동, 조원동, 신사동)은 지난 98일 열린 제292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관악구의 공공청사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경관 의원은 “20212월에 착공하여 작년 7월에 준공된 신사동 주민센터는 주차장 입구가 좁게 설계되어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천장이 없어 도로 바닥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눈·비까지 오면 자동차가 미끄러져 내리는 등 위험한 상황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배수 트렌치가 너무 좁게 설치되어 있어 폭우 시 많은 양의 물을 흘려보내기가 어려운 상태이고, 주차장에서 청사로 들어가는 출입문의 수동 스위치는 찾기 힘들게 부착되어 있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개관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계단 난간은 철로 시공되어 녹이 슬어 있었고, 계단에는 미끄러움 방지기능을 하는 논슬립 패드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고 형광색 페인트로 선만 그어놓아 구민들이 미끄럼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박준희 구청장은 신사동 복합청사는 20226월 준공 이후 작년 8월 기록적인 대폭우로 인해 청사내 일부 시설에서 누수가 발생하였고, 발견된 하자들은 시공사 및 감리자 입회하에 원인을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해결하였으며, 현재까지 신청사를 운영하면서 배수로 막힘 등 소규모 수선 사항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내 확실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718일 개관한 장애인행복센터는 개관식 당일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6층 행사장을 참석하기 위해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3층 계단에 설치되어 있는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은 바닥에 제대로 부착되어 있지 않고 바닥면이 고르지 않아 좌우로 흔들거리며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현재 유도블록은 노란색의 유광페인트 PVC로 되어 있어 비나 눈이 올 때,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 5월 건설자재 수급난 등 악조건에서도 장애인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일념으로 기한 내 준공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수어센터 등 입주 예정기관이 공사기간 동안 인근 건물을 임차하였기에 임대차 계약기간의 만료로 센터로의 조속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올해 7월 센터 개관식 당일 엘리베이터 오작동과 일부 점자블럭 들뜸 현상이 있었는데 이는 준공 후 개관식까지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시운전과 시설점검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며, 이후 담당부서에서는 엘리베이터, 점자블럭 및 기타 미흡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보수하였으며 꾸준한 시설점검과 입주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시설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미성동 다원어린이집은 계단의 안전바는 녹이 슬고 휘어져 안전 펜스 봉과 나무 바닥을 고정시켜주는 스테인레스가 깨져 있어 위험해 보이고, 화장실 바닥은 복도와 수평으로 공사되어 복도로 물이 흘러나와 쫄대로 막아놓은 상태라면서 완공 시 최대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펼쳐서 관급공사의 원천적인 부실 공사 원인을 뿌리 뽑아야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준희 구청장은 다원어린이집은 202211월 준공되었으며, 계단 마감처리 불량과 화장실 바닥 등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원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담당부서에서 시공사에 요청하여 조속히 조치하겠다면서 앞으로 우리 구에서는 공공건축의 하자발생과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초기 단계에서부터 여러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단계에서는 충분히 도서 및 내역서를 검토하며 공사 시공시에는 정기적인 공정회의와 함께 공정별로 철저히 공사를 감독, 관리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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