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 함께하는 소통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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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함께하는 소통엑스포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9.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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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노후주거단지 재생’ 토론회

황희 국회의원(더민주·양천갑)이 지난 5일 ‘제5차 황희와 함께하는 소통엑스포’를 개최했다.

‘스마트한 노후주거단지 재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주최자인 황희 의원을 비롯해 박상우 한국주택토지공사,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황 의원은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 발전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도시 건립을 위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상향식 의사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시 재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사업자, 지역주민간의 소통과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기존공동주택단지에 대한 스마트한 재생에 관한 제언’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제선 교수는 “스마트 도시재생이라는 것은 기존에 도시재생지역에 총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스마트 단지 재생에 관한 제언으로 “구조·설비·주차공간 부족 등 물리적 노후화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의 다양성 및 공간 부족 등 사회적 노후화와 에너지 효율성 저하, 보육 및 창업 등 경제활동 공간 부족 등 경제적 노후화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대중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스마트한 도시재생과 관련한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는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 김주진 LH토지주택연구원 실장,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 도시재생과 관련해 김주진 LH토지주택연구원 실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건축적인 구조, 설계적인 측면 등 각 목동아파트 단지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할 때 어떤 건축·건설기술로 접근해야 하는지 그에 따른 전문성이 필요하다. 중앙정부는 일정규모 대단지에 어떤 기법을 정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지자체에게 전하고, 지자체는 어떤 기법이 적정한지 주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목동을 스마트 재생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목동 14개 단지를 하나하나 재건축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서 큰 그림을 그리는 게 좋다. 그렇게 하면 목동 14개 단지 안에 일자리와 주거가 같이 있는 복합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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