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훼손된 관악구 난곡동 일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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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훼손된 관악구 난곡동 일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3.11.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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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역점사업인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일환으로 두 번째 공원 조성
불법주차와 무단경작으로 훼손된 관악산 자락 4천여평 주민휴식공간으로
난곡동 모습
난곡동 모습

알록달록 단풍이 드는 가을, 도심 속에서 선선한 바람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관악구는 주민들이 도심 속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자연과 문화 혜택을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숲속 휴식공간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8기 관악구는 관악산 자락 24개 근린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특화, 발전시키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 서울시 예산 11억 원을 확보하고 12월경 봉천동 산35-8일대에 낙성대 숲속 공원을 조성 완료하며 프로젝트의 첫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이어서 올해 난곡동 관악산 자락 일대 훼손지를 난곡공원으로 재탄생시키며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렸다.

난곡공원 일대는 주택가 인접 공원부지임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불법주차와 무단경작 등으로 산림훼손이 심각했다. 또한 쓰레기 난립과 산사태 피해 우려 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공간이었다.

이에 관악구와 서울시는 지난 2018년도부터 공원 보상사업을 시행하며 난곡동 산108번지 일대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는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난곡공원의 전체 부지면적은 7천여 평이다. 구는 먼저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해 4천여 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나머지 3천여 평 규모의 공원을 추가로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철쭉동산을 비롯해 숲속데크길 커뮤니티 잔디마당 운동시설 등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 마련에 집중했다. 내년에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다양한 계층이 복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악산 하늘지구양지지구를 각각 숲속정원과 어린이테마놀이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은 50만 관악구민은 물론이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명산이자 관악구의 특화자원이라며 관악산공원 24개소를 별빛내린천(도림천)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명소로 특화,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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