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3·4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 ‘속도’…시비 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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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3·4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 ‘속도’…시비 100억 투입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1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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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과한 하수관로 4.2㎞ 구간 내년부터 3년간 정비 추진
수질 개선 위한 처리 시스템, 유량·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양천구는 침수 피해와 도로 함몰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목3·4동 일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하수관로 4.2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한 신월·신정동 지역의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 정비공사가 침수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내년부터는 부설된 지 30년이 지난 목3·4동 일대 노후 하수관 정비공사에 본격 돌입한다.

앞서 구는 정비를 위해 2022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 지역의 전체 하수관 19.1구간과 맨홀 및 빗물받이 2,300여 개를 대상으로 노후도, 하수관 처리 용량, 수질, 악취 발생 현황 등을 정밀 조사했다. 이 가운데 4.2가 정비 대상으로 확인됐다. 구는 이 결과를 토대로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에서는 하수 적정 유속 확보와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한 하수관로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우 시 하천으로 방류되는 수질 개선을 위한 처리 시스템을 설치해 고품질 하수도를 구현하고, 하수량·수질·악취 등 하수 배출 양상 및 환경 변화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효과 확인 및 하수도 품질 유지 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피해와 도로 침하 예방은 물론, 하수 악취 저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시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공사인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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