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 더부리장학회, 총 1천750만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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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 더부리장학회, 총 1천750만원 장학금 전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12.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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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2·4·8동, 등촌2동 학생 35명의 미래 꿈 응원

해마다 연말이면 화곡2·4·8, 등촌2동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더부리 장학회(회장 최홍섭)가 올해 역시 총 1,75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35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더부리 장학회는 지난 21일 화곡2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200071일 발족한 더부리 장학회는 2002123일부터 본격적인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의 지원 규모를 보면, 7개소에 188만 원, 소외계층 22명에 7308070, 617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267638400원을 비롯해 1인당 쌀(10) 35포씩과 선물 등을 더하면 총 지원금만 280021470원에 달한다.

올해 더부리 장학회가 준비한 35명의 장학금 가운데 20명은 이운희 명예회장(서울호서전문학교 이사장), 15명은 더부리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후원했다. 이운희 명예회장은 학생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최홍섭 회장은 쌀을 별도로 준비해 더욱 풍성한 장학금 전달식이 됐다.

 

최홍섭 회장은 우리 더부리 장학회가 햇수로 24년이 됐는데, 장학회를 창단하고 이끌어 주신 이운희 초대(명예)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저희가 동네에서 조금이나마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고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장학생들이 적게는 5, 많게는 10년 후에 성인이 되어 사회활동을 하게 될 텐데, 그때 옆을 돌아보고 나보다 조금 더 힘든 사람이 있으면 도와줄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학생들 모두 학업에 정진하시고, 특히 부모님께 효도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 더부리 장학회도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활기차게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운희 명예회장도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은 여러분이라며 미래에 정말 하고 싶은 일, 여러분이 가진 재능을 잘 발휘해 꼭 성공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오늘 받은 장학금이 하나의 씨앗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를 돕는 계기가 되고, 몇 배의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구상찬 국민의힘 강서갑 당협위원장은 더부리 장학회 회원들이 조금씩 모아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 누가 내는 그 어떤 돈보다 크고 의미 있게 생각된다면서 여러분의 숭고한 뜻이 모아져 지역사회 발전이 되고, 우리나라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더부리 장학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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