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 최초 교차로 조명타워 7대 설치…밝기 최대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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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 최초 교차로 조명타워 7대 설치…밝기 최대 7배↑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4.0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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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위험 높은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7곳에 7억 투입 설치 완료
교차로·주변 공간 조도 최대 7배 향상, 운전자 눈부심 등 방지 조치

양천구는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7곳에 시인성 강화 효과가 큰 24m 조명타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신트리공원 앞 조명타워 설치 후 모습 ⓒ양천구
신트리공원 앞 조명타워 설치 후 모습 ⓒ양천구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여 간의 설치공사를 거쳐 완공된 조명타워는 횡단보도뿐만 아니라 보행자 대기공간 등 교차로 주변의 조도(밝기)까지 3~7배 이상 밝아지는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조명타워가 설치된 곳은 신정네거리역(32럭스115럭스), 신월사거리(35럭스119럭스), 강월초등학교 입구(15럭스110럭스), 과학수사연구원 입구(16럭스100럭스), 화곡로 입구(32럭스115럭스), 신트리공원 앞(25럭스128럭스), 오금교 사거리 교차로(16럭스87럭스) 7곳으로 총 사업비 7억 원이 투입됐다. 설치 장소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 현장조사, 사전 조도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선정됐다.

아울러 구는 조명타워에 등기구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비대칭형 투광등을 탑재해 운전자의 눈부심 및 인근 주거지 빛 공해를 방지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조명타워 완공으로 최대 7배까지 밝아진 도로 환경이 조성돼 운행 및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안전 여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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