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월 최대 33만 4,81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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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월 최대 33만 4,810원으로 인상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2.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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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자동차 산정 중 배기량 3,000cc 이상 기준 폐지

기초연금이 2024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3.6%)을 반영해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334,810원으로 전년 대비 11,630원 인상된다.(부부가구 기준으로는 월 최대 535,680원이다)

아울러, 2024년도 선정기준액(기초연금 수급자가 65세 이상 인구의 70% 수준이 되도록 소득·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은 단독가구는 213만 원, 부부가구는 3408천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 원, 176천 원 인상(2023년도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월 202만 원, 부부가구 월 323.2만 원), 단독가구의 경우 2024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213만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배기량 3,000cc 이상 또는 차량가액 4천만 원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고급자동차(차량가액 전액을 월 소득으로 산정) 기준 중 배기량 3,000cc 이상 기준은 폐지된다.

이번 기준 변경에 따라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노인도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일하는 노인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4년도 인상된 최저임금(20239,62020249,860)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110만 원(202310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9년생 노인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생일이 속한 달의 1달 전(19592월생은 202411일부터 기초연금 신청 가능하며 생일이 속한 2월분부터 기초연금액을 받게 된다. 이미 65세가 지난 이들은 신청월 분부터 지급됨)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 시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전국 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하신 이들은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주며,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복지로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강덕원 지사장은 기초연금이 국민연금과 함께 노후 소득보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초연금을 '몰라서 못 받는' 노인이 없도록 하고, '한 분이라도 더'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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