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까지 디자인·실시설계 용역 완료, 내년 6월 완공 목표
양천구는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를 테마형 거리로 재정비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
2005년에 조성된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오목로3길 51~오목로4길11)는 폭 2~10m, 왕복 연장 1,200m의 보도 구간이다. 그간 보행로의 부분 보수로 바닥 패턴이 통일성을 잃고, 거리 상징물도 상당수 노후돼 보기에 좋지 않았다. 자전거 거치대, 각종 수거함, 수목 등 보도 곳곳에는 통행에 방해 요소가 있어 거리 전반의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 재정비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6월까지 완료하고, 7월에 착공해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가로의 특성과 보행자 형태를 반영한 가로 방향성을 재정립해 화단 등 녹지환경 정비, 노후 보도 개선,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간접 조명 및 포토존 설치 등으로 거리 개선에 나선다. 특히 주택 및 상가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점과 소나무·벚꽃나무 등 거리 주변 자연 친화적인 요소 등을 활용해 ‘테마형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상반기 중 지역 주민 및 상인을 대상으로 재정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가 테마를 품은 지역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재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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