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억원 투입 서울약령시 '서울한방진흥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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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억원 투입 서울약령시 '서울한방진흥센터' 개관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0.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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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박물관·보제원·족욕 체험시설, 한방상품홍보관·한방카페 갖춰
개관식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한의약 박물관 및 관련 시설물이 집합해 있는 서울약령시 서울한방진흥센터(센터장 조남숙, 약령중앙로 26)가 지난달 27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7~28일 양일간 제기동 약령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기간에 열렸다. 한방문화축제 개회식 후 한방진흥센터로 자리를 옮긴 내빈들은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후 시설 라운딩을 통해 참가자들이 센터 내부시설을 둘러보았다. 특히 개관식에는 서울시 직원합창단과 국악그룹 '소리디딤'이 개막 축하 공연을 펼쳤다.

또한 한방진흥센터 각 시설물에는 ▲커플, 친구, 가족 등이 함께 힐링하는 족욕 및 레크리에이션 체험 ▲전통문양 파우치 만들기 ▲천연팩을 직접 만들고 온열 매트를 경험해 보는 보제원 체험 등 다채로운 개관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앞서 개관식 전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현장투어가 있었다. 조남숙 센터장이 직접 안내와 설명을 했으며, 한방진흥센터의 연간 운영비는 16억원, 연간 수익은 5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 유통 중심지인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는 2015년 3월 착공해 약 2년여의 건축 기간을 거쳤다. 총 예산 465억(국비 75억, 시비 244억, 구비 146억)을 투입했으며 연면적 9,604㎡ 규모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린 지하3층, 지상3층 건물에 한의약박물관, 보제원, 한방체험시설, 한방뷰티숍, 한방상품홍보관, 한방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한의약 복합 문화 체험시설이다. 지하에는 199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서울약령시의 주차난 해결에도 기여하게 된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국 제1의 한방 관광명소이자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방문화 및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젊은 층과 관광객을 유인하고, 한의약 전시 교육 체험을 통해 한방 대중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서울약령시가 한방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무료 시설이 아닌 유료 시설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1,000원, 족욕 체험 5,000원, 온열매트 경험 5,000원 등이다. 구는 개관 축하 행사로 당분간 무료로 운영한 뒤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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