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창업 컨트롤타워 '서울바이오허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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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창업 컨트롤타워 '서울바이오허브' 개관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0.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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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농촌경제연구원 부지, 4개동 중 '산업지원동' 첫 개관
회기동 舊농촌경제연구원에 새롭게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 산업지원동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건물앞에서 개막식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거점이 될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 區 농촌경제연구원 부지)'를 지난달 30일 개관하고,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바이오허브'가 위치한 홍릉 일대는 대학·병원·연구기관이 집적돼 시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서울바이오허브'를 서울 전역의 바이오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이자 바이오·의료산업의 정책과 스타트업의 전(全)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이 이뤄지는 구심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 전체 4개동 중 첫 번째로 이날 개관한 '산업지원동'(본관, 3,729㎡, 지하1층~지상4층)은 ▲지하1층 콘퍼런스홀 ▲1층 통합 상담존, 창업카페 ▲2층 세미나실 ▲3층 협력사무실 ▲4층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인큐베이팅을 위한 '연구실험동' 청년창업 공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공간인 '지역열린동'은 내년 8월 순차적으로 개관하고, 2023년에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협력동'이 개관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4시에 개최된 개관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김명자 홍릉포럼 이사장(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홍릉 일대 기관장(KAIST, 고려대 등),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맹진영·전철수 시의원, 존슨앤존스 동우 이노베이션 아테지역 대표, 운영기관인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입주기업, 협력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에 위치한 중앙정부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며 서울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전하는 부지에 새로운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관들을 만들어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서울바이오 허브는 4차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으로 잠재력이 큰 바이오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홍릉에 새시대가 열리고 있다. 21세기를 이끌어 갈 이곳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 서울시는 모든 힘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분야 예비창업자부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앵커시설이자 바이오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라며,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핵심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역 클러스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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