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메디컬코리아 대상’ 수상
상태바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메디컬코리아 대상’ 수상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12.04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인종양 환자에 통증·흉터 적은 로봇수술로 호평
문혜성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장이 ‘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특화센터 부문 대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민석기)가 지난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특화센터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한경닷컴이 보건복지부·식약처와 공동으로 전문 치료센터 및 진료과목별 우수 병·의원,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싱글사이트 로봇 수술 기법과 함께 여성을 최대한 배려한 진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환자들의 치료 후 빠른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기존의 로봇수술이 최소 3곳을 절개하는 것과 달리 배꼽 한 곳만을 절개해 로봇 팔을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흉터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젊은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자궁과 난소의 종양만 제거하고 그 기능을 보존하는 데 최적의 수술법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실적에서 650례를 돌파하며 세계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했으며, 고난이도 수술의 잇단 성공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문혜성 부인종양센터장은 “최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소 침습 수술이 늘고 있다”며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좁은 배꼽을 통해 수술 기구를 넣다보니 다른 로봇수술에 비해 어려운 편이지만, 그동안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수술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